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근혜 정부/평가/민주주의 후퇴 (문단 편집) == 유력 외신들의 거센 비판 == [[박근혜]] 대통령 집권 1년차에 파장을 일으킨 [[국가정보원]], [[사이버작전사령부|국군사이버사령부]] 여론 조작 사건, 2년차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후속 대응, 집권 3년차 추진한 [[박근혜정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성완종]] 리스트, 언론 통제 등 일련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서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즈|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각국 외신으로부터 전례 없는 수위로 비판을 받아왔다. 외신들의 한국 정권 비판 보도가 [[인민혁명당 사건|인혁당 사건]]으로 세계적 지탄을 받은 [[박정희]] 정부와 [[5.18 민주화운동]]을 탄압한 [[전두환]] 이후 제6공화국에 들어서는 최고조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가 대사관, 영사관을 통한 압력을 넣으면서 부정적 반응만 양산되었다. [[http://www.newscham.net/data/news/photo/13/61373/d2.jpg|세월호 참사 보도한 독일 언론에 항의 전화]], [[http://www.huffingtonpost.kr/2015/12/06/story_n_8730170.html|민중총궐기 시위 보도한 더 네이션 관련, 뉴욕 총영사관에 항의 전화]], [[http://news.joins.com/article/19261554|중앙일보 특집, 외신도 검열 Really?]] [[영국]] [[BBC]]의 경우, 박근혜가 국정원 부정 선거 논란 이후 해외 순방을 시작한 시기에 [[http://www.bbc.com/news/world-asia-20787271|'남한 대통령 박근혜의 프로필']]이란 특집 기사를 실어 부정 선거 논란을 보도한 바에 이어 국정 교과서 사태가 벌어지자 "[[대한민국 정부]]가 중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역사 교과서를 통제하겠다는, 논란 많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움직임은 야당과 학계에서 맹렬한 비판을 불러 일으켜 왔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라고 불릴 새 교과서는 정부가 지목한 역사 교사들과 역사학자들에 의해 집필될 것", "야당 정치인들과 일부 학자들은 정부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반대해 왔다"라는 서울발 기사를 실었다.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주류 외신들은 일제히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748|독재자/군부통치차의 딸]]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박근혜 관련 보도를 작성했는데, 그중 로스 앤젤레스 타임즈는 박근혜를 strongman, 사실상 독재자란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하는 바람에 (당시) [[새누리당]]과 現 더불어민주당 간의 설전으로 번졌다. [[네덜란드]] 언론 특파원의 경우 [[문재인]] 후보에 비해 [[박근혜]] 후보는 제한된 질문만 받는다고 불평했으며, "아무 영혼 없는 연설을 듣고 있다", [[반어법|"박근혜가 만드는 새 대한민국이 참 기대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0737.html|#]] [[뉴욕 타임즈]]의 경우,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후보를 '[[독재자]]의 딸'이라 지칭하면서 우려를 표하면서도 '청결한 이미지' 등 긍정적인 뉘앙스를 실었지만, 2015년에 이르러서는 '[[대한민국 정부]], 비판자들을 겨냥하다'는 제목의 사설을 실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적 자유를 퇴행시키려고 골몰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려스럽다.", "박 대통령은 또한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에서의 비판이나 반대 의견을 통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민주주의적 자유가 산업화에 방해물이 되는 것으로 간주되던 시기에 대해 미화된 버전을 가르치게 하려고 한다. 이러한 동기 중의 일부는 그의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를 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했는데, NYT가 일국의 국가원수, 특히 민주 국가의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http://www.nytimes.com/2015/11/20/opinion/international/south-korea-targets-dissent.html?_r=1|사설 원문 보기]], [[http://www.huffingtonpost.kr/2015/11/20/story_n_8607842.html|해석 전문]]. 국정화 교과서 사태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우경화를 추진하는 [[http://www.nytimes.com/2014/01/14/opinion/politicians-and-textbooks.html|아베 총리와 박근혜를 동일 선상에 놓고 평가]]하면서 [[아베 신조]]와 [[박근혜]]가 자신들과 관련된 부끄러운 과거사를 감추고자 교과서에 압력을 넣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근혜에 대해선 친일파와 독재정권 시절을 언급하는 것을 꺼린다며 "오늘날 정권의 대다수의 전문직과 고위 공무원들이 [[조선총독부]]와 협조했던 집안 출신"이라는 평을 내렸다. ||<:>'독재자의 딸'||<:> '한국 정부, 비판자들을 겨냥하다'|| ||<^|0>[[파일:external/poweroftruth.net/1335075666.jpg|width=440]]||[[파일:external/img.hani.co.kr/144800396044_20151121.jpg|width=440]]|| 12월 민중총궐기 이후 [[미국]] 주간지 더 네이션의 팀 쇼락 기자는 [[http://www.thenation.com/article/in-south-korea-a-dictators-daughter-cracks-down-on-labor/|독재자의 딸이 한국의 노동자들을 탄압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는데, 직후 [[뉴욕]] 총영사관에 항의 전화가 들어오면서 곤혹을 빚었다. 더 네이션은 박근혜가 시위대들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를 예로 들며 테러리스트들과 동일시했다고 전하며 지난 10월 [[박근혜]]의 미국 방문 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지원에 있어 미국은 "결코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점을 언급했고, 박정희에 이어 유혈 쿠데타로 등장한 전두환이 광주 민주화 항쟁을 "미국의 도움으로 진압한 후"라고 지적해[*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국의 도움이기보다는 방관으로 인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진압했다. 당시 미국은 [[지미 카터]] 대통령이 최악의 [[레임덕]]을 겪고 있었던 데다가 아직 [[냉전]]이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민주화보다는 한국 정부의 안정화가 더 시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이 유일하게 승인한 '20사단 광주 투입 승인' 문제는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미국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박근혜에 대한 지지가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우파적이고 보수적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박근혜와의 악연은 흥미로운데, 월스트리트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며칠이 지나 독자들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침몰한 여객선의 선장과 선원의 행동을 "살인과 마찬가지"라고 칭한 것이 옳았나?'란 조사를 실시해 한국인 87%, 영어권 독자 과반이 "대통령의 책임 회피성 발언이다"라고 응답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그 와중에 [[일베저장소]] 이용자들이 난입해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 달 뒤 박 대통령은 [[http://kr.wsj.com/posts/2014/05/29/%EB%B0%95%EA%B7%BC%ED%98%9C-%EB%8C%80%ED%86%B5%EB%A0%B9-%EC%9B%94%EC%8A%A4%ED%8A%B8%EB%A6%AC%ED%8A%B8%EC%A0%80%EB%84%90%EA%B3%BC%EC%9D%98-%EB%8F%85%EC%A0%90-%EC%9D%B8%ED%84%B0%EB%B7%B0/|해당 언론과 독점 인터뷰]]를 가졌는데... 2015년 민중총궐기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시위 참가자를 IS에 빗댄다며 우회적으로 비난하기까지 했다. 대선 정치자금 부정수뢰와 관련한 성완종 리스트 사건 이후에는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0210|정권비리로 실각위기에 처했다]]는 보도를 했다. 2016년 1월에 박근혜가 진행한 대국민담화와 관련해서는 기자회견 전 대본이 유출된 상황을 조롱하며 "지겨운 연출", "노무현 때는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었다"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http://ppss.kr/archives/6806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5081|#]] 2016년 1월에 진행한 대국민담화의 기자회견 전 대본이 유출된 상황에 대해서 로이터 통신의 James Pearson은 박근혜는 미리 승인된 언론의 질문을 모두 기억할 수 있는 자신이 아주 똑똑하다고 말했다며, 아주 훌륭한 언론 자유에 관한 농담이라고 덧붙였다.[[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60113153100866&clusterId=1800039|국민일보]].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1913325_STD.jpg|height=140]] 박근혜 대통령 재임 당시 [[http://www.huffingtonpost.kr/2014/12/12/story_n_6313560.html|"언론자유를 위협하고 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586|"독재자 아버지를 따라한다"]]는 비판 보도를 한 워싱턴 포스트는 [[https://twitter.com/annafifield/status/687123237734490112?ref_src=twsrc%5Etfw|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배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란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외신들은 한국 정치에 대해 집중 보도하기 시작했고, [[박근혜 퇴진 운동]]으로 전국적 규모의 시위가 벌어지자 서양 외신들은 촛불 시위를 극찬했다. 이 당시 서양 정치권은 [[아랍의 봄]]의 실패와 PC의 과격화로 인한 서양 기존 정치권의 정치적 실패로 극우파가 세력을 키우고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는 등 민주주의가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나오고 있었는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한국에서의 대규모 평화 시위는 그들에게는 매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부정부패 스캔들로 탄핵 당한 대통령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도 있으나, [[선진국]]이라기 보다는 아직 [[개도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서 메시지는 약한 편이다.] 외신들은 "한국의 정치는 후진적이지만 시민들은 선진적이다.", "한국의 시민들은 (서방에게)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다."[* South korea just showed the world how to do democracy.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rldviews/wp/2017/05/10/south-korea-just-showed-the-world-how-to-do-democracy/?utm_term=.4e7cb4b89446|워싱턴 포스트 2017년 5월 10일 기사]].]라는 논평을 내놓고 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민주주의를 채택하지 않은 국가들의 약진과 더불어서 민주주의 세력의 대표지인 [[유럽]]과 [[미국]]이 각각 [[브렉시트]]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민주주의의 위기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렇게 민주주의 국가들에 혼란이 찾아오고 비민주 국가들이 약진하는 아이러니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평화적인 방식으로 시민들의 정치 참여가 이루어지고, 민주적인 절차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탄핵이 진행되니 상당히 고무적일 수밖에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